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게레로 주니어의 숨쉬기 기술, 유전학, 루틴을 바꾼 책

by richactor 2025. 4. 8.

1. 스윙보다 중요한 ‘숨 쉬기’ 기술

오늘 엄청난 기사가 떴습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블라디미르 케레로 주니어 선수가 토론토 블루 제이스 팀과 14년에 5억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입니다. 이 계약은 후안소토 오타니 쇼헤이 선수들에 이어서 역대 세 번째 규모에 이르는 아주 큰 계약입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강타자인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 데뷔전부터 유명세를 떨쳤다.

 

많은 유망주 선수들이 주목을 받지만 성공을 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문데 게레로 주니어 선수는 자신만의 여러 훈련적 요소를 바탕으로 큰 성공을 이뤄낸 선수입니다.

여러 훈련적 요소 중 이번엔 게레로 주니어의 숨쉬기기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타석에서 먼저 숨부터 잡는다. 그게 내가 나를 되찾는 시간이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는 타석에 들어가기 직전 한 템포 멈춰 깊은 복식 호흡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게레로 스스로가 숨쉬기기술 자체를 자신의 리셋버튼이라고 생각하며 일상생활에 적용한 것 입니다.

 

이 습관은 그가 부진에 빠져 있었던 마이너리그 시절 멘탈 코치에게 배운 루틴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합니다. 감정이 급할 때일수록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면 머리가 돌아가고 공이 보이기 시작했었다고 그 배경을 전하였습니다.

게레로는 숨쉬기를 자연스럽게 되는 감각으로 만들기 위해 오프 시즌 내내 명상 훈련과 함께 호흡 루틴을 연습합니다.

이에 더해 체력 트레이너와 함께 호흡을 다루는 별도 세션을 소화한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숨을 잘 쉬는 게 내게 강속구를 참을 수 있는 이유예요. 참는 건 기술이 아니라 감정 조절입니다.” 라고 말하며 타격 이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였습니다.

 

호흡은 스텝에 보이지 않는 영향력입니다. 기록이 되지 않습니다.

게레로는 스트라이크 존 선택율, 헛스윙율, 타석당 공수 시간에서 꾸준한 안정감을 보입니다. 많은 전문가들과 코치와 해설자들은 게레로의 타석 집중력은 타고난 게 아니라 훈련된 결과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비 가식적인 비가시적인 루틴이 있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레로는 이 호흡을 야구 외의 일상에서도 적용한다고 합니다. 긴장되는 인터뷰, 팬 미팅, 계약 등 여러 중요한 선택 등등 메이저리그 선수에게는 이러한 영향력이 발휘되어야 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이러한 순간에도 게레로는 숨을 먼저 쉬고 생각한다는 철학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오늘날도 게레로 주니어는 수많은 홈런을 터뜨리며 팬들을 열광 시킵니다.

하지만 게레로가 매 타석마다 보여주는 놀라운 결과물들은 결코 스윙 메커니즘 한 가지로만 설명되지 않습니다.

숨 쉬는 것조차 훈련하는 선수, 게레로 주니어는 야구를 예술로 바꾸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 손끝 감각의 유전학

게레로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었던 성공한 야구 선수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요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야구 선수에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손끝 감각이 정말 뛰어난 선수로 유명합니다. 이번엔 게레로 주니어의 손끝 감각의 유전학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야구계에는 타고난 손맛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선수는 수천 번의 훈련으로 얻어지는 것이지만, 또 어떤 선수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습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그 후자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되게도 마지막 순간까지 방망이를 늦게 휘두르는 편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격의 방향 자체는 정교합니다. 이 비결은 바로 손끝의 각도 조절 능력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보통의 일반 선수는 손목 팔꿈치 그다음 스윙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손끝 손목 타구 각 조정 순서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미세한 메커니즘은 단순한 근력 훈련이 아니라 미세하고 정교한 감각과 감각에 의하여 생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감각 신경의 민감도와 관련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게레로 주니어의 이러한 유저는 아버지인 게레로 시니어의 타격 본능에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게레로 시니어 역시 메이저리그 명예 전등에 헌액된 전설적인 타자입니다.

그는 스트라이크 존 바깥의 공도 안타로 만드는 대표적인 배드 볼 히터로 유명하였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해보겠습니다.

공통점은 변화구에 대한 손끝의 유연한 반응입니다.

차이점은 아버지는 본능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이고, 아들은 체계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두 선수를 놓고 극단적으로 발달된 손끝 감각을 바탕으로 타격을 하는 선수라고 하면서 이는 단순히 훈련으로 설명되지 않는 유전적 영역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신경 생리학적으로 촉각과 위치 감각은 유전적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특히 손가락 끝에 촉각 민감도와 신경 전달의 속도는 후천적으로 만들기 어려운 감각 중의 하나입니다.

분석가는 게레로 주니어는 타구를 때리는게 아니라 마치 손끝으로 조절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듯 게레로의 배트 컨트롤 능력은 공을 치는 동시에 차구 방향 속 타구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명한 mlb 해설자 헤럴드 레이놀즈는 게레로는 공을 때리는게 아니라 감각으로 밀어낸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물론 유전적 재능이 전부는 아닙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와 달리 체계적이라고 위에서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자신의 재능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하는 태도를 기본적으로 함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체계적인 게레로의 노력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슬로모션 타석 영상 분석

2. 손목 회전각 데이터 수집

3. 시각-감각 반응 훈련 루틴 정립

 

게레로 주니어의 손끝은 공을 치는 도구가 아니라 야구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감각의 확장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 감각 자체는 유전적으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dna일 수 있지만 그것을 갈고 닦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훈련과 철학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게레로 주니어에 쓰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유전과 노력의 예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3. 게레로의 루틴을 바꾼 단 한 권의 책

야구는 단순히 육체로 풀어내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야구를 직접해본 독자들은 공감하겠지만, 야구는 고차원적인 심리적 요소가 포함됩니다.

-투수와 타자간의 볼카운트 싸움

-루상에 배치된 주자를 수단으로 한 각 팀 벤치의 작전싸움

-투수기용 등 선수기용에 대한 수 싸움

위의 사항들 이외에도 상황에 따라 수많은 심리적 요소들이 포함된다.

그래서 저는 야구는 정신과 감정, 습관의 총합이 만들어내는 예술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타고난 재능 외에도 하루 루틴과 멘탈 관리의 달인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고차원적 심리 싸움 속에서 선수들은 크고 작은 입스와 슬럼프라인 장애물들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게레로 주니어 역시 슬럼프를 경험하였고, 그 속에서 발견한 전환점은, 놀랍게도 단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게레로 주니어가 직접 밝힌 책은 조지 멈포드의 The Mindful Athlete였습니다.

 

책 the mindful athlete 사진

 

이 책은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멘탈 코치였던 저자가 선수들에게 마음 챙김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게레로는 2022년 시즌 초반, 타석 집중력 저하와 루틴 붕괴를 겪어 성적이 폭락하여 여러 매체와 팬들의 비판으로 마음고생을 하던 중 구단의 멘탈 코치로부터 이 책을 추천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을 기반으로 루틴을 완전히 재정립 하였다.

그 내용을 조사해 보았다.

 

기상 후: 10분간 조용한 호흡 명상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식사에 집중

훈련 전: “오늘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건 무엇인가?” 스스로 질문

경기 전: 타석 루틴에서 마음의 속도를 낮추는 연습

 

이 루틴을 사용한 후 그는 실제로 "예전엔 몸이 먼저 움직였지만, 지금은 마음이 먼저 준비된다." 라고 말하였다.

이 루틴은 단순한 기분 전환이 아닌 데이터로도 입증되었습니다.

1. 2022 시즌 후반, 타석당 투구 수 증가

2. 2스트라이크 이후 타율 상승

3. 득점권 상황에서의 침착한 스윙 유지

이 사실은 루틴이 단순한 기술 연습이 아닌, 멘탈 중심 루틴이 만든 진정한 변화라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게레로는 독서 후 훈련이 아닌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야구는 준비된 자세가 먼저입니다.

그 자세는 내 몸이 아니라, 내 마음이 먼저 만들어야 하죠.

그걸 알게 된 게, 이 책 덕분이에요." 라고 했다.

 

그 후 게레로는 인터뷰, 광고 촬영, 식사, 대화에서도

자신의 속도와 감각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루틴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루틴이 바뀌면 결과와 일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게레로의 2025시즌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