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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위치 감각 훈련, 영어와 리듬, 팬 사인

by richactor 2025. 4. 9.

김하성의 훈련 결과 사진

1. 김하성의 '위치 감각' 훈련 비밀

메이저리그를 즐겨보는 한국 야구팬이라면 김하성 선수를 모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김하성 선수는 한국이 아닌 메이저리그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김하성 선수는 내야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로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습니다. 이 골든글러브는 평범한 골든글러브가 아닌 아시아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최초로 받은 골든글러브입니다. 내야수 중에서 말이죠. 그래서 그를 더 특별하게 생각합니다.

 

김하성은 단지 수비를 잘하고 강한 선수가 아닙니다.

그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건 그리고 그의 수비를 더 견고하게 만든 건 공보다 먼저 움직이는 감각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위치 선점 능력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번에 그가 어떻게 그렇게 정확한 타이밍과 위치를 미리 예측하고 움직이는지 그 기반이 된 훈련 비밀을 공개하겠습니다.

 

김하성은 내야수들이 흔히 하는 단순한 펑고 연습이 아닌 타자의 성향을 분석하여 위치를 조정하는 훈련을 일상적으로 합니다. 그 훈련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좌타 우타 땅볼 뜬공 비율 확인

두 번째 리그 타자별 1~2초 안에 반응할 코스 예측하기

세 번째 훈련 중 일부로 공을 놓치며 판단 타이밍 조정입니다.

이 훈련의 주 목적은 공이 오기 전에 미리 발을 움직이는 감각을 만드는 것입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 그리고 야구를 직접 하신 분이라면 알 수 있듯이 야구는 정말 찰나의 순간에 결과가 뒤바뀌므로 그 찰나의 순간을 컨트롤하는 게 정말 중요한 능력입니다.

김하성 선수는 이 과정을 눈이 아니라 뇌로 먼저 반응하는 법이라고 표현합니다.

 

김하성은 자신만의 1m 룰이 있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중 자신의 수비 위치를 딱 1m 단위로 조정한다고 합니다.

자세히 설명해 보자면 내야 깊숙한 상황이면 1m 뒤로 느린 타자가 나오면 1m 앞으로 가능한 타자가 타석에서만 1m 좌우로 이동합니다. 1m 이상 절대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 점은 단순히 발을 옮기는 것에 국한된 게 아니라 매 순간 야구장을 좌표해서 생각하는 고차오적인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실제로 공은 항상 예상보다 반도 안쪽으로 들어온다 그걸 생각해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김하성은 경기 중 수비 타이밍을 결정할 때 타 선수들과 다르게 단순한 포지션의 코치 사인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는 여러 가지 요소를 분석한다고 합니다.

 

그 요소를 설명하겠습니다.

1. 타자의 타석 리듬

2. 투수의 투구 습관

3.그날 스트라이크 존의 넓이

4. 바람 방향의 고려

이 노력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자신 스스로를 믿고 판단하여 플레이를 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김하성 선수는 전체 상황을 하나의 장면처럼 읽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김하성 선수는 이것을 게임을 읽는다고 표현하며 이 능력은 훈련보다는 끝없는 관찰과 기억의 힘이라고 말합니다.

김하성 선수의 수비는 화려하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괴물들이 모여 있는 메이저리그에선 말이죠.

하지만 그가 항상 엄청난 수비를 바탕으로 팀 수비의 중심에 있을 수 있는 위치 위치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우연히 아니라 계산된 위치 감각 훈련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예측력은 몸이 아닌 뇌로 만드는 기술 그리고 하루하루 루틴에서 완성되는 야구의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2.  그는 왜 영어보다 리듬을 택했나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김하성은 수비 위치, 타격, 루틴, 팀 문화, 훈련, 언어 등 모든 것이 낯선 환경 속에 있었습니다. 이런 많은 요소 중 그가 가장 큰 벽을 느낀 요소는 언어 즉, 영어였습니다. 왜냐하면, 영어는 야구 외적인 기본적인 생활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하성은 의외로 언어보다 리듬을 택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보다 움직임 감각 즉, 미국 야구의 흐름과 리듬으로 현지의 무대에 적응했습니다.

김하성은 인터뷰에서 말보다 먼저 몸이 반응해야 할 때가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 영어로 모든 걸 이해하진 못하지만 몸이 익숙해지면 대화보다 빨리 반응할 수 있다.” 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리듬이라는 것을 잘 짚어봐야 합니다.

 

김하성이 말하는 리듬이란?

1. 투수와 타자 간의 타격 템포

2. 투수와 야수 간의 텐션

3. 경기장 전체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이 말은 상황 자체를 눈과 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리듬으로 직관하고 관찰하려는 습관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가장 먼저 인정받기 시작한건 수비였습니다.

수비는 복잡한 콜 없이도 팀원들과 호흡이 맞춰졌고, 코치진들을 이것을 감각적인 반응이라고 감각적인 위치 반응이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인은 훈련 방식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김하성의 훈련 방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소리보다 타자 움직임에 반응

두 번째 투수의 발 모양만 보고 주자 유도

세 번째 3루에서 1루로 공을 던질 타이밍을 리듬으로 감지

1번 소제목인 위치 감각 훈련의 비밀 파트에서 설명했던 거와 거의 유사한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들은 언어에 의존하지 않아도 연결되는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실제로 김하성은 초창기 팀 미팅에서도 말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늘 먼저 몸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하성이 준비된 일관성은 결국 팀 내에서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선수라는 큰 신뢰성을 쌓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 경기 전 가장 먼저 도착하는 행동

2. 전담 통역 없이 미팅에 참석하는 것

3.누구보다 정리정돈을 잘하는 선수로 모습을 보여준 것

등의 행동들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모든 습관들은 말이 아닌 리듬 그리고 분위기를 통해 적응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김하성은 언어라는 큰 장벽 속에서도 결과를 증명하고 움직임으로 소통한 선수입니다. 결국엔 골든글러브를 따내기까지 했죠.

지금은 팀 내에서 정말 없어오면 안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하였고 이러한 요소들이 더해져 결국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가장 높은 연봉으로 부름을 받는 선수로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타지에서 온 외국인 선수가 말이죠.

 

단지 경기 퍼포먼스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가 택한 리듬실의 야구 적응법은 미국이라는 문화와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하성은 그걸 증명했고 그래서 그는 오늘도 말보다 멋진 리듬으로 야구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3. 팬 사인할 때 그가 꼭 하는 말

저는 얼마 전 김하성 선수를 직접 만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날을 계기로 김하성 선수를 더 많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팬 사인할 때 그가 꼭 하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김하성 선수는 건강하세요.” 그리고 항상 웃으세요.” 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수비로 그리고 타격으로 또 성실한 플레이어로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하성 선수입니다. 하지만 팬들이 그를 진짜 좋아하게 되는 순간은 경기장 밖에서의 그의 행실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김하성 선수가 저에게 했던 말은 짧고 단순한 인사였지만 그 안에는 김하성의 철학과 사람의 됨됨이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김하성의 항상 웃으세요.” 라는 말에 진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김하성은 미국에서도 그리고 한국에서도 팬들한테 사인할 때 늘 짧은 문구를 함께 남긴다고 합니다.

그 문구는 항상 웃으세요.” 또는 건강하세요. 진심으로요.” 그리고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요.” 라고 남긴다고 합니다.

이 인사말들은 단순한 형식적 멘트에 불과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싸인할 때도 팬들의 눈을 정확하게 보고 어디서 오셨어요?”, “야구 좋아하세요?” 와 같은 따뜻한 말과 그 사람 한 개인 개인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 순간만큼은 선수와 팬의 상하 관계가 아닌 사람 대 사람의 수평 관계로서의 교감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메이저리그에서 정말 큰 성공을 거둔 선수가 왜 성공보다 우승으로 말을 할까요? 라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그 해답은 김하성 선수의 인터뷰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결과에 집중하잖아요. 근데 저는 과정에서 웃고 싶어요. 야구도 그렇고 인생에서도 그렇고요.”

이런 말에서 알 수 있듯 그의 가치관은 그의 경기 스타일과도 매우 닮아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하성의 경기 스타일을 분석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실수해도 표정은 흐트러지지 않게

두 번째, 성공보다 일상의 흐름을 더 중요시 여기기

세 번째, 화려하진 않아도 묵묵하게

 

그래서인지 김하성 선수의 사인은 다른 야구 선수들에 비해 기억에 남는 사인이 아니라 기분을 남기는 사인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하성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사진을 찍기 전에 꼭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

많은 팬들이 기계처럼 사인을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반응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얘기하곤 합니다.

저는 이런 태도는 말보다 마음을 먼저 주는 습관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김하성 선수는 팬이 와준 건 감사했듯이 당연한 게 아니에요. 그리고 야구는 팀 스포츠지만 팬이 없으면 팀도 없는 거죠.”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인식 덕분에 김하성의 팬 사인회는 짧지만 오래 기억되는 순간으로 담는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웃으세요.”

김하성의 이 짧은 말에는 그가 살아온 인생 그리고 그가 해온 자기 관리와 성실함 그리고 겸손 배려가 모두 담겨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하성 선수는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데 주저하지 않는 한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잘하는 사람은 정말 많은 세상입니다.

하지만 진짜 따뜻한 세상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드문 시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하성은 이 둘을 동시에 갖춘 사랑받는 받을 수밖에 없는 선수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항상 웃으세요. 김하성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