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는 이렇게 스포츠 마케터가 되었다> 정보 및 줄거리
『나는 이렇게 스포츠 마케터가 되었다』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와 영감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인 김재현은 스포츠를 단순한 경기나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비즈니스와 문화로서 발전시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온 과정과 스포츠 마케터라는 직업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왔는지를 솔직하고 자세하게 풀어낸다. 책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배움을 담아내면서 스포츠 마케팅이란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흐름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는 저자의 유년기와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과정이다. 김재현은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스포츠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학창 시절에는 다양한 운동을 직접 경험하며 스포츠가 사람들에게 주는 감동과 힘을 체감했다. 하지만 그는 직접 선수가 되기보다는 스포츠를 더 큰 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에 따라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다. 대학에서는 체육학을 전공하며 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후 MBA 과정을 거치면서 스포츠를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두 번째 흐름은 저자가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과정이다. 이 부분에서는 스포츠 마케터로서의 현실적인 경험과 구체적인 업무들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그는 실업 배구 리그를 프로 배구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국내 배구 리그의 시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했다. 특히, 그는 배구단의 마케팅 총괄을 맡아 용병 선수 영입, 시즌 개막전, 올스타전 기획 등의 업무를 진행하며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한 홍보 활동이 아니라 선수 영입, 이벤트 기획, 스폰서십 유치, 브랜드 전략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가 가장 보람을 느꼈던 프로젝트 중 하나는 LIG손해보험 배구단과 관련된 마케팅 업무였다. 당시 프로 배구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았고, 팬층을 넓히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그는 팬 친화적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구단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은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팬들과의 관계 형성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 그는 프로 축구, 프로 야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축구 선수 김병지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으며 개인 브랜드 마케팅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스포츠 선수들은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개인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어떻게 형성하느냐에 따라 커리어가 달라질 수 있었다. 그는 선수의 이미지 관리, 스폰서 계약, 미디어 노출 전략 등을 총괄하며, 스포츠 마케터가 단순한 기획자가 아니라 선수들의 커리어를 관리하는 중요한 조력자임을 실감했다.
마지막 흐름에서는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과 현실적인 가이드가 담긴다. 그는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핵심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첫째, 스포츠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단순히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스포츠가 어떻게 산업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 둘째,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직접 배구단에서 일한 경험, 에이전트로 활동한 경험, 광고 대행 업무를 맡은 경험 등이 모두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셋째,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스포츠 산업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선수, 구단, 스폰서, 미디어 등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성공적인 스포츠 마케터가 되는 길이다.
특히, 그는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포츠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며, 새로운 트렌드가 계속해서 등장한다. 그는 한때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점들이 이후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히 스포츠를 홍보하는 일이 아니라, 브랜드를 만들고, 시장을 개척하며, 팬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종합적인 활동임을 알게 된다. 또한,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정과 노력이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현실적인 고민과 해결책까지 담겨 있어 스포츠 마케팅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결국, 『나는 이렇게 스포츠 마케터가 되었다』는 스포츠 산업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이다.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이 책은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실제로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2.작가의 말
김재현의 『나는 이렇게 스포츠 마케터가 되었다』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스포츠 마케팅이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태도, 그리고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한 광고나 이벤트 기획이 아니라 팬과 브랜드, 선수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종합적인 활동임을 강조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스포츠 산업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포츠 마케터의 길: 열정과 현실 사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스포츠 마케터는 단순히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이 스포츠 마케팅을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꿈의 직업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비즈니스적 감각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직업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단순한 이상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이야기한다.
그가 스포츠 마케터로서 걸어온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책에서는 실업 배구를 프로 배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배구단의 마케팅 총괄을 맡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가 솔직하게 담겨 있다. 그는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히 경기를 홍보하는 일이 아니라, 스포츠 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팬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팬과의 관계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
김재현은 스포츠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팬과의 관계”라고 강조한다. 스포츠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사람들이 감정을 이입하고 열광하는 콘텐츠다. 따라서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은 단순한 광고나 홍보가 아니라, 팬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가 LIG손해보험 배구단의 마케팅을 담당했을 때, 프로 배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팬 친화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배구 경기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스포츠가 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고민하며 일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는 스포츠 마케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팬과의 연결을 돕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는 “스포츠 마케팅은 결국 브랜드의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라는 점이다. 스포츠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 팀의 성적이 좋다고 해서 자동으로 팬층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팬들이 팀과 선수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그들의 스토리에 공감할 때 비로소 스포츠 브랜드가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스포츠 마케터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만들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스포츠 마케팅에서 필요한 역량과 태도
책에서는 스포츠 마케터로서 성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역량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첫 번째로 강조하는 것은 ‘비즈니스 감각’이다.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한 스포츠 애호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철저한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한 분야다. 스폰서십 계약, 광고 유치, 선수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경제 원리와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두 번째는 ‘트렌드를 읽는 능력’이다. 스포츠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며,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스포츠 브랜드들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저자는 과거의 전통적인 스포츠 마케팅 방식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세 번째는 ‘인내와 도전 정신’이다. 저자는 스포츠 마케팅이 결코 화려한 직업이 아니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처음부터 대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작은 프로젝트라도 직접 경험을 쌓으며 배워야 한다.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작은 배구단에서 시작해 점차 큰 프로젝트를 맡아가며 성장해온 과정이 상세하게 그려진다.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주는 조언
마지막으로 저자는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남긴다. 그는 스포츠 산업이 생각보다 좁은 세계이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스포츠 관련 행사나 컨퍼런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현직자들과 교류하며 인맥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의 본질은 “경기를 넘어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단순히 승패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에게 스포츠가 왜 가치 있는지를 설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포츠를 단순한 경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서는 저자가 스포츠 마케팅을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스포츠가 어떻게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과정, 한 팀이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 등 스포츠에는 수많은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다. 스포츠 마케터는 이러한 스토리를 잘 활용하여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
결론: 스포츠 마케터가 된다는 것의 의미
『나는 이렇게 스포츠 마케터가 되었다』는 스포츠 마케팅을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하나의 사명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스포츠 마케터가 단순히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라, 스포츠 산업을 성장시키고,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고 나면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한 광고나 이벤트 기획이 아니라, 스포츠와 사람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또한,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며, 전략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과 스포츠 마케팅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이 책은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단순한 이상이 아닌 실제 커리어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김재현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스포츠 마케팅은 사람을 움직이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스포츠의 힘이다.”
3.서평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스포츠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브랜드와 팬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는 이렇게 스포츠 마케터가 되었다』는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구체적인 현실로 바꿔주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이 분야를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통찰을 제공한다. 책을 읽으며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한 광고 기획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감동을 만들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특히, 저자가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 사례를 통해 스포츠 마케터라는 직업이 얼마나 치열하면서도 보람 있는 일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스포츠 마케팅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마케터를 화려한 직업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도전과 실패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저자는 대학 시절부터 스포츠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처음에는 작은 배구단에서 시작해 점차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커리어를 확장해나갔다. 그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솔직하게 풀어내면서도, 그 안에서 배운 것들을 공유하며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하나의 ‘사명’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프로 배구 마케팅을 담당하며 팬층을 확대하고 리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도했던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배구는 축구나 야구처럼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었기 때문에 팬층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는데, 저자는 SNS를 활용한 홍보 전략, 팬 친화적인 이벤트 기획,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배구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를 보면서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히 경기장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팬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의 본질이 ‘팬과 브랜드의 연결’이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 깊었다. 스포츠 산업이 성장하려면 단순한 경기 홍보를 넘어서 팬들에게 감동과 가치를 전달해야 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가 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스포츠가 가지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활용해 팬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는 것이야말로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이라는 점이 와닿았다.
책을 읽으면서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저자는 스포츠 마케터가 되려면 단순히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스포츠 산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스폰서십 계약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미디어와의 협력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비즈니스 감각과 전략적 사고가 필수적이며, 트렌드를 읽고 활용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디지털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SNS와 유튜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해졌으며, 스포츠 소비 패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스포츠 마케팅이 생각보다 좁은 세계이며, 인맥과 경험이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한다. 따라서 대학 시절부터 스포츠 관련 경험을 쌓고, 관련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의 본질이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팬들의 감정을 움직이는 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스포츠에는 수많은 감동적인 스토리가 존재한다. 한 선수가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이야기, 한 팀이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 등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스포츠 마케터는 이러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팬과 브랜드의 관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감동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스포츠 마케터가 단순한 광고 기획자가 아니라, 팬들에게 스포츠가 가진 가치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러이자, 브랜드를 구축하는 전략가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렸고, 스포츠를 단순한 경기 이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결국, 『나는 이렇게 스포츠 마케터가 되었다』는 스포츠 마케팅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가이드이자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다. 스포츠 마케터라는 직업이 얼마나 치열하면서도 보람 있는 일인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스포츠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도 배울 수 있었다. 스포츠 마케팅을 단순한 홍보 활동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이 책은, 스포츠 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