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는 즐라탄이다> 정보 및 줄거리
나는 즐라탄이다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ć)의 자서전으로, 그의 유년 시절부터 축구계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즐라탄 특유의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어투로 쓰여 있으며, 단순한 축구 이야기를 넘어 그의 인생철학, 성공을 향한 집념, 그리고 축구계에서 겪었던 갈등과 도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축구 팬이라면 물론이고, 자기계발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즐라탄이다는 스웨덴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다비드 라게르크란츠(David Lagercrantz)와 협업하여 집필된 자서전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그의 유년 시절부터 축구계 정상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풀어가며,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도전, 그리고 그가 어떤 방식으로 역경을 극복했는지를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즐라탄은 1981년 스웨덴 말뫼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유년 시절 그는 가난과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아버지는 무뚝뚝하고 가정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며,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즐라탄은 어린 시절부터 반항적이고 문제아로 낙인찍혔으며, 가난한 이민자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멸시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축구에 대한 남다른 재능과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공을 차며 본능적으로 기술을 익혔고, 이는 후에 그만의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발전하는 기초가 되었다. 어린 시절 그는 이미 다른 아이들과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주었고, 지역 클럽 말뫼 FF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축구 선수의 길을 걷게 된다.
즐라탄은 1999년 말뫼 FF에서 프로 데뷔를 한 후,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아약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당시 그는 기량이 뛰어났지만 다소 거친 플레이 스타일과 개성 강한 성격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특히 그의 개인기가 돋보이는 골들은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다. 유벤투스에서 그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더욱 강력한 스트라이커로 거듭났으며,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승부조작 스캔들(칼치오폴리 사건)에 휘말리면서 팀은 강등되었고, 그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게 된다.
인터 밀란에서 즐라탄은 더욱 위력적인 공격수로 성장하며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더 큰 무대를 꿈꾸며 2009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 이적 당시 그의 이적료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으며,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시즌 초반에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그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기대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와의 관계가 악화되었고, 전술적인 문제로 인해 그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즐라탄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과르디올라와의 불화는 결국 그의 팀 이탈로 이어졌다. 그는 이후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왔다.
AC 밀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즐라탄은 2012년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또 한 번의 도전을 시작한다. PSG에서 그는 절대적인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골 기록을 세웠다. 그의 강렬한 캐릭터와 카리스마는 프랑스 리그에서도 빛을 발했으며, 팀을 유럽 최정상으로 올리기 위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 후,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나이가 많아지면서도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최상급이었으며, 맨유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의미 있는 업적을 남겼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갤럭시에서도 활약하며 그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나는 즐라탄이다는 일반적인 축구 선수들의 자서전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다. 즐라탄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어투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축구계의 정치적인 요소와 팀 내 갈등, 감독들과의 관계 등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개성을 지키면서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과정이다.
또한, 책은 즐라탄이 축구를 대하는 철학과 그의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도 흥미롭다. 그의 축구 경력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삶과 내면의 갈등도 솔직하게 다루고 있어 독자들은 그가 단순한 슈퍼스타가 아니라 인간적인 고민을 지닌 한 사람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즐라탄이다는 단순한 축구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 남자의 인생 도전기이며, 기존의 틀을 깨고 자기만의 길을 걸어온 사람의 솔직한 고백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경기 스타일과 팀 내 갈등에 대한 이야기에 흥미를 느낄 것이고, 자기계발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도전 정신과 성공 철학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즐라탄의 카리스마 넘치는 스토리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2.작가의 말
1) 역경을 이겨내는 강한 정신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삶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는 방법을 보여준다. 그는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경험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증명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자신의 동력으로 삼아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했다. 그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환경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믿으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2)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살아가기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즐라탄이 자기 자신을 얼마나 강하게 믿는가 하는 점이다. 그는 종종 오만하고 거만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는 단순한 자만심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독보적인 선수인지 항상 인식하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당당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는 독자들에게 남들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신념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3)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기
즐라탄은 전형적인 축구 선수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전통적인 시스템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충돌한 사건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그는 팀이 요구하는 스타일에 억지로 맞추기보다, 자신이 가진 고유한 스타일을 유지하려 했고, 결국 팀을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 이 사건은 조직 내에서 자신을 억누르기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4) 실패와 좌절을 성장의 기회로 삼기
즐라탄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수많은 도전과 좌절을 경험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고, 유벤투스에서는 칼치오폴리 스캔들로 인해 팀이 강등되는 사건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욱 강해졌고, 이를 발판 삼아 다시 일어섰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배움의 기회로 삼는 태도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지만, 그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5) 스포츠를 넘어선 삶의 태도
즐라탄의 메시지는 단순히 축구 선수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과 노력이 필수적이며, 동시에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사업가, 예술가, 학생 등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다.
나는 즐라탄이다는 단순한 축구 자서전이 아니다. 이 책은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고, 기존의 틀을 깨며, 자신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는 정신을 강조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즐라탄은 축구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살아온 인물이며,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단순히 축구 스타의 삶을 넘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서평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의 인생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풀어낸 점이다. 많은 유명인들의 자서전이 지나치게 미화되거나 다듬어진 형태로 출간되는 것과 달리, 나는 즐라탄이다는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감정을 여과 없이 담아낸다. 그가 경험한 어려움과 성공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은 한 축구 스타가 아닌 한 개인으로서의 즐라탄을 이해하게 된다.
책은 그의 불우했던 유년 시절부터 시작한다.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즐라탄은 차별과 폭력, 생계의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았고, 자신의 재능을 믿으며 축구라는 세계에서 자신을 증명해 나갔다. 책을 읽으며 느껴지는 점은, 그의 축구 실력만큼이나 강한 정신력이야말로 그를 최고의 선수로 만든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특히 그의 독특한 개성과 거침없는 태도는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믿고 밀고 나가라’는 강한 메시지를 던진다.
책은 즐라탄의 축구 커리어를 따라가며 그가 겪은 다양한 클럽과의 관계, 감독들과의 갈등, 그리고 축구계의 정치적인 면모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바르셀로나 시절 펩 과르디올라와의 갈등은 축구 팬들에게도 유명한 이야기지만, 즐라탄의 시선에서 이를 읽어보면 또 다른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가 된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이유,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려 했던 태도 등이 자세히 묘사되며, 축구계의 냉혹한 현실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책이 단순히 갈등과 논란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그가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에서 보여준 놀라운 활약과 챔피언으로서의 마인드도 강조된다. 즐라탄은 단순한 축구 선수가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정복한 인물이다. 그의 태도는 때로는 거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필요했던 무기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비판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동기부여로 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 중 하나는 즐라탄이 단순히 뛰어난 축구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만의 철학을 지닌 인물이며,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개척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의 삶은 ‘틀에 갇히지 마라’, ‘네 자신을 믿어라’, ‘비판을 두려워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다. 이는 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삶의 태도다.
물론 이 책은 즐라탄의 주관적인 시각에서 서술된 만큼, 일부 내용이 감정적이거나 편향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책의 매력 중 하나다. 축구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솔직한 시각과 감정이 담겨 있기 때문에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으며,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그의 이런 태도는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준다.
결론적으로, 나는 즐라탄이다는 단순한 축구 이야기를 넘어선다. 이는 한 인간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세상의 벽을 뛰어넘는 이야기이며, 독자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책이다. 축구 팬이라면 그의 커리어와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고, 자기계발을 원하는 독자라면 그의 도전 정신과 자신감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거침없고 솔직한 문체, 생생한 에피소드, 그리고 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어우러진 이 책은 모든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