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구 전 허리 굽힘의 심리학
맥스 프리드는 지구 최강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가치를 지닌 팀인 뉴욕 양키스의 좌완 에이스이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좌완 선발투수입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하다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였습니다.
맥스 프리드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면 대부분이
그의 패스트볼이나 애틀랜타 시절의 가을야구 등등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는 재미있는 요소를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고,
엘리트 야구 선수들이 배워야할 요소들 또한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뻔한 이야기들 말고
야구를 직접 해본 제가 엘리트 선수의 입장에서
프리드선수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맥스 프리드는 조용한 표정 뒤에 숨겨진 강한 집중력과 감정 통제력의 대명사입니다.
그는 투구 전 허리 굽힘의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는
맥스 프리드만의 멘탈 리셋 공식이 있습니다.
“공보다 먼저 내리는 건 허리지만,
마음도 그때 같이 내려갑니다.”
프리드에게도 분명히 루틴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의 투구 루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한 가지는
바로 투구 직전, 짧은 ‘허리 굽힘’ 동작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것도 이것입니다.
이 단순한 행동에는
그의 심리 정돈, 감각 재정렬, 리듬 재부팅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프리드의 투구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프리드는 투구에 들어가기 전
두 다리를 고르게 디딘 상태에서
천천히 허리를 숙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동작은 대개 2~3초에 불과하지만,
그 찰나의 순간 그는 경기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만의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정말 치열하고 고차원적인 수 싸움이 한창인 메이저리그 경기입니다.
많은 변수 속에서 투수는 포수에게만 의지 할 수 없이 자기 스스로 컨트롤해야 하는 것이
여럿 있습니다.
“허리를 굽히는 건
몸을 낮추는 게 아니라, 생각을 내리는 거예요.”
투구 전 허리 굽힘의 심리학에는 세 가지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1. 감정 정리
그 동작을 하며 이전 타석, 볼 판정, 실투 등
모든 감정적 흔들림을 내려놓습니다.
2. 리듬 체크
허리를 굽히며 발끝과 무릎의 균형,
몸의 중심 축을 다시 느낍니다.
3. 심장박동 조절
자연스럽게 호흡이 깊어지며,
심장이 안정되는 시간이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 동작은 기술적인 준비가 아니라
멘탈의 정렬을 위한 ‘짧은 명상’인 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허리를 굽히는 그 2초가
내 하루를 정리하고,
다음 공을 다시 새로 시작하게 해줘요.”
맥스 프리드의 루틴은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허리 굽힘 한 번에 담긴 집중력과 감정 통제력은
경기 흐름 전체를 다시 자신의 편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야구는 팔로 던지지만,
경기는 몸 전체와 마음으로 통제하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그 의의는 더욱 클 것 입니다.
2. 실투 후 그는 항상 눈을 감는다
맥스 프리드는 속도보단 정교함, 화려함보다 안정감을 가지고 있는 투수입니다.
그의 투구는 리듬과 감정 절제로 빛납니다.
그런 그가 투구에서 실수가 나올 때마다 반복하는 동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눈을 감는 짧은 1초.
정말 의외이지 않나요?
투수들의 루틴은 겉으로 보기엔 대단한게 없어보이고
과연 이걸 왜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필수적인요소 이지요.
맥스 프리드에게도 이런 루틴이 있습니다.
실투 후 그는 항상 눈을 감는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을 맥스 프리드의 ‘1초 정리법’이라고 이름 짓고 싶습나다.
“공이 떠난 다음은,
내 감각이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에요.”
고개를 살짝 떨구고,
눈을 감은 채 말없이 멈춰 있는 시간.
그 순간, 맥스 프리드는 스스로를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눈을 감는 행위일까?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실투는 누구에게나 일어납니다.
그 어떤 투수들이던 피칭머신이 아닌 사람이기에 실투를 던집니다.
실투를 적게 던지는 투수가 잘던지는 투수입니다.
그리고 타자는 그 실투를 노려서 쳐야 하는것이죠.
프리드 또한 실투를 투구합니다.
그런데 프리드는 실투 직후, 반응하지 않습니다.
대신 눈을 감고 감각을 멈추는 쪽을 택합니다.
대부분의 투수들이 화를 내는 것에 비하면 신사다운 반응인 것 같습니다.
“눈을 감으면 시선도, 생각도 멈춰요.
그때 감정이 지나갈 틈이 생겨요.”
투수를 괴롭히는 것은 여럿 있습니다.
첫 번째 마운드의 긴장
두 번째 실투에 대한 자책
세 번째 불리한 카운트로 인한 압박
등등 그 이외에도 정말 많습니다.
프리드는 이 모든 감정이 밀려올 때
그는 눈을 감으며 그 흐름을 잠시 차단합니다.
맥스 프리드의 ‘실투 후 감정 리셋 루틴’의 자세한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엘리트 선수들이나 사회인 야구 투수들은 한 번씩 따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공이 떠난 뒤, 결과를 확인하지 않는다
2, 그 자리에서 1초간 눈을 감는다
3. 속으로 짧게 “괜찮아” 혹은 “다음 공”
4.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포수 쪽으로 시선 고정
“공은 날아갔고,
감정도 떠나보내야
다음 공이 다시 내 것이 돼요.”
맥스 프리드는 실수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사실 부정할 이유도 없죠.
대신 그 감정을 짧게 바라보고, 조용히 닫습니다.
그 눈을 감은 1초는
단순한 멈춤이 아니라,
경기 전체를 다시 제어하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프리드가 말하는 ‘던지지 않는 날의 훈련’
선발투수는 로테이션을 돕니다.
일반적인 경우로는 5명의 선발투수들이 로테이션을 돕니다.
물론 다저스 같은 좋은 선발이 넘쳐나는 팀은 그 이상의 선수들이 돌기도 합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휴일이 많아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며
5일의 로테이션을 돕니다.
그것도 변수가 없다면 말이죠.
한 선발투수가 등판을 하면 다음 등판전까지
4일 정도를 쉬게 됩니다.
그 사이의 공백을 활용하는 방법은 투수들 마다 제 각각입니다.
맥스 프리드는 ‘던지는 날보다 던지지 않는 날을 더 무겁게 여기는 선수’입니다.
프리드가 말하는 ‘던지지 않는 날의 훈련’을 알아봅시다.
저는 이것을 공 없이 만드는 1승의 기술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공을 던지지 않아도,
내 몸은 야구를 기억하고 있어야 해요.”
“등판이 없다고 쉬는 건 아니에요.
몸과 마음을 준비하는 날이죠.”
그는 “공을 던지지 않는 날의 훈련법”을 오히려 더 정성스럽게 준비합니다.
저는 투수 출신으로서 던지지 않는 날은 다음 경기를 만드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팬들이 보지 못하는 사이,
프리드는 비출전일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고 합니다.
“내 몸은 지금 무거운가, 가벼운가?”
“손끝 감각이 오늘은 살아있는가?”
“공을 안 던져도, 내 리듬은 유지되고 있는가?”
이 물음을 바탕으로 프리드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맥스 프리드의 '던지지 않는 날' 루틴 5가지를 조사해보았습니다.
1. 무게 없는 배트로 시선 고정 훈련
상대 투수 타이밍을 보며
눈과 어깨 리듬 동기화
2. 계단 걷기 + 짧은 스텝 훈련
몸통 회전과 밸런스 감각 체크
“느리게 움직이되 무너지지 않기”
3. 10분간의 침묵 스트레칭
말 없이 감각에만 집중
호흡과 관절 반응 조율
4. ‘오늘의 몸 느낌’ 노트 기록
팔꿈치, 어깨, 발목의 상태를
짧은 문장으로 기록
5. 상대 타자 영상 분석 (조용한 환경에서)
소리 없이 리듬만 관찰
변화구 대처 리액션만 집중 분석
맥스 프리드에게 던지지 않는 날은
‘쉬는 날’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승리를 준비하는 시간”인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말하는 진짜 훈련은
마운드 위가 아니라, 그 마운드를 기다리는 침묵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던지는 날보다
던지지 않는 날이 더 야구 같을 때도 있어요.”
라고 할만큼 이 루틴이 맥스 프리드에겐 중요합니다.
양키스의 중심에서 악의 제국의 재 건립을 응원합니다. 맥스 프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