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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에드먼의 진짜 가치, 가정 교육, 한국 국대 경험

by richactor 2025. 4. 8.

1. WAR로 설명할 수 없는 에드먼의 진짜 가치

처참했던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경기를 기억하는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대회에는 특별한 조항이 있다. 바로 특정 나라의 혈통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있으면 그 나라의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 대표팀에는 토미 에드먼 선수가 참가하였다. 물론 대회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였지만 에드먼의 대표팀 참가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 재미난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오늘은 토미 에드먼 선수에 대하여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토미 에드먼은 현재 la 다저스에서 오타니 쇼헤이 선수와 함께 활약 중이다.

시범 경기에서 엄청난 타격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설레게 하였는데 토미 에드먼의 war(대체 선수 승리 기여도)는 리그 평균 이상의 수치를 자주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보인다. 하지만 그의 진짜 가치는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한다. 먼저 토미 에드먼의 가장 큰 가치는 유틸리티 선수라는 점이다. 유틸리티 선수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포지션 플레이어를 말한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또 외야수까지 소화하며 실책률이 낮고 각 위치에 맞는 전술적 움직임과 판단력을 보여준다.

1.어디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감

2.상대 팀이 준비하기 어려운 변수

3.감독 전술 선택의 폭 확장

이 점은 팀 내에서 이렇게 세가지 의미를 갖는다.

 

또한, 토미 에드먼은 눈에 띄지 않는 순간에서 팀을 빛나게 합니다.

-더블 플레이를 유도하는 정확한 송구

-병살을 피하는 슬라이딩

-번트 후 빠른 베이스 러닝

-투수의 리듬을 지켜주는 빠른 수비 복귀

이런 세밀한 플레이는 기록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경기 결과에선 결정적입니다. 이런 점을 두고 기자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팀이 이기는 데 필요한 모든 걸 해내는 선수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실제로 이런 유형의 선수는 팀 동료들이 가장 신뢰하게 됩니다.

 

물론, WAR는 유용한 지표입니다. fa계약이나 연봉 협상 등에 정말 많이 활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선수가 팀에 주는 문화적, 전술적, 감정적 영향력까지는 측정하지 못합니다.

토미 에드먼의 war 이외의 평가를 정리해보면 크게 세 가지 입니다.

1. 전술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2. 팀의 연결고리를 유지한다.

3. 보이지 않는 리더십을 실천하는 선수다.

이 모든 점이 합쳐져

숫자 이상의 존재감을 가진 선수로 그를 설명하게 합니다.

2. 에드먼 가정의 교육 방식이 만든 야구철학

스탯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태도는 평생 기억에 남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건사고가 많고, 태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현재의 프로야구에서 가장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메이저리그에서 토미 에드먼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태도로도 인정받는 선수입니다. 과연 이 선수가 보여주는 야구 스타일과 팀 내에서 리더십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전 그 해답이 바로 가정에서의 교육 방식 특히 부모의 영향력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에드먼의 아버지는 수학교사였고 어머니는 교육자적 태도를 갖춘 가정주부였다고 합니다.

 

토미 에드먼과 그의 어머니 사진

 

그래서 그는 어릴 적부터 야구보다 자신의 숙제와 할 일에 먼저 집중을 했고 야구의 훈련 이외에도 책 읽는 습관과 글쓰기 활동을 놓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그는 실력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머리와 마음으로 쌓는 것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좋은 선수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토미 에드먼의 어머니가 항상 하던 말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토미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에게 이기려고만 하지 마라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 후에 남는 건 기록이 아니라 태도다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자라왔다고 합니다. 이런 그의 가정교육은 메이저리그에서 항상 꾸준한 자세를 유지하는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에는 정말로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그 변수들 속에서 실책이 나와도 흔들리지 않고 성적이 좋지 않아도 성실함을 잃지 않는 태도, 그것이 어쩌면 현대 야구 선수들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단순히 팀의 문화가 아니라 가정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내면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토미 에드먼의 야구는 기록이나 스태크 이상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단연 부모님의 교육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에드먼의 플레이를 보며 단순한 수비나 타격이 아닌 인격의 연장선으로서의 야구를 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3. 한국 국대 경험이 에드먼에게 남긴 문화적 충격과 배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토미 에드먼 선수에게 뜻 깊은 순간으로 마주하였을 것이다. 그 이유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그가 처음으로 자신 안에 흐르는 한국인의 피를 공식적으로 마주한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wbc는 그에게 단순한 국제대회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이번엔 그가 문화적 충격부터 개인적인 배움까지 한국 대표팀에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는 한국어가 낯설었지만 따뜻함은 바로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어머니로부터 약간의 한국어를 들으며 자랐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표팀에 합류 하였을 때 거의 대부분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들로 구성된 팀원들은 영어를 사용하며 먼저 다가왔고 훈련장에서 또한 서로를 챙기는 한국의 고유의 문화는 미국보다 훨씬 더 가족같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말은 안 통해도 팀이 나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경험은 그에게 팀워크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한국 야구는 훈련 분위기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한국 대표팀은 주로 집중력 위주의 짧고 강한 훈련을 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좀 시간이 길게 소요될 수는 있어도 자율적인 문화를 훈련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드먼은 처음엔 다소 군대식 같다고 느꼈지만 점점 그 안에 담긴 배려와 예의질서를 이해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훈련 전에 코치에게 인사하는게 당연하다고 느껴졌어요.”

모두가 함께 움직이는 문화가 팀 전체 분위기를 좋게 만들더라구요.”

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비췄습니다.

 

이에 더해 개인 루틴이 존중되고 선수는 자신의 방식대로 훈련하는 메이저리그에서와 다르게 한국 대표팀에서 하나의 흐름과 리듬에 모두가 맞춰 훈련하는 것에 당황하였지만, 에드먼은 야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었어요. 한국에서 그걸 진짜로 배웠죠라고 하며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독자들도 잘 알다시피 한국 대표팀은 아쉽게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에드먼에게 이 경험은 숫자로 남지 않는 큰 가치를 남겨줬다고 합니다.

1.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

2. 공동체를 위한 움직임

3. 정서와 뿌리에 대한 자각

이렇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이후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경험이 내 커리어의 큰 전환점이었다.” 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와의 연결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다가오는 wbc 대회에서 토미 현수 에드먼의 참가 여부가 큰 관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 응원하겠습니다. 토미 에드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