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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의 배트 그립, 가족과 캐나다, 가치관

by richactor 2025. 4. 6.

1.프리먼의 배트 그립 철학

프레디 프리먼에 대하여 들어보았는가? 프레디 프리먼은 LA다저스 소속의 내야수로 활약하며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명이다. 프레디 프리먼은 mvp출신으로 이미 꾸준함과 실력으로는 검증된 선수이다. 오늘은 이런 선수의 재미있는 사실에 대하여 다루어 보려고 한다. 이러한 선수들은 대부분 야구에 있어서 자신의 루틴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아니면, 본인이 훈련이나 경기 시, 또는 야구 장비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프리먼 또한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의 안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타격에는 배트 그립에 대한 독특한 철학이 숨어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처럼 강하게 쥐거나 손가락으로 컨트롤하지 않습니다. 일관성있게 힘을 빼고 편안하고 유연한 그립을 통해 균형을 만들어내죠. 야구에서 일관성이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상황에 따라 당연히 욕심이 나고 힘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무의식의 상황속에서도 이 점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선수 본인의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프리먼의 배트 그립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1. 엄지와 검지로 배트를 감싸는 기본 그립

2. 손바닥보다는 손가락 쪽을 중심으로 쥠

3. 쓸데없는 힘을 빼고, 스윙 시 유연한 움직임을 유지

그는 종종 배트를 쥔다는 느낌보다는 배트가 내 손에 걸려 있는 느낌’”이라 표현합니다.

이 그립은 그의 부드러운 스윙 궤적과 안정적인 콘택트 능력의 핵심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립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습관은 그의 멘탈 관리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앞서 설명하였듯 상황에 따라 또는 , 경기 중 긴장이 올라가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이것은 야구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통용되는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먼은 호흡 조절과 그립 점검을 통해 긴장을 낮추고 자신을 조절합니다.

특히 부진할 때일수록 더 느슨한 그립을 의식적으로 유지하며, 흔들리지 않는 루틴을 만듭니다.

이런 습관은 기복 없는 타격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리듬 유지, 부상 방지로 이어집니다.

 

프레디 프리먼의 배트 그립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오랜시간과 노력을 거쳐 손끝 하나에도 철학을 담아, 한결같은 퍼포머스를 만들어가는 고차원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기술 없이, 기본에 충실한 그립 그리고 유연성과 타이밍 중심의 사고, 경기 중 멘탈과 연결된 루틴 이렇게 세가지가 그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2.프리먼과 가족의 캐나다 이야기

독자들은 세계최고규모 국제야구대회인 wbc를 본적이 있나요? 경기를 보다 보면 흥미로운 장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kbo에서 뛰고 있거나 뛰었던 익숙한 선수들이 각자의 고국을 대표하여 대회에서 활약하거나,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혈통을 가진 선수들이 한국 대표팀 옷을 입고 뛰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예를 들어 2023wbc에서 LA다저스 구단의 토미 애드먼선수가 한국 대표팀에서 뛰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인 프레디 프리먼선수에 있어서도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할것이라고 예상했던 프리먼 선수가 캐나다 대표팀으로 대회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캐나다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프레디 프리먼 사진

 

프리먼의 아버지는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으로, 프레디는 캐나다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자이기도 합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예선 당시, 프리먼은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뛰기로 결정합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고인이 된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가족의 뿌리를 기리고 싶었다.” 그의 어머니 린지역시 캐나다 출신이었고, 그녀는 프레디가 10살이 되기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아버지가 홀로 세 아들을 키워냈고, 프레디는 언제나 어머니의 캐나다 국적을 자랑스럽게 여겼죠. 이러한 배경은 프레디 프리먼이 야구를 하며 그리고 현재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기에 큰 영향력을 끼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프리먼은 스스로를 미국에서 자란 캐나다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캐나다 팬들과도 꾸준히 소통하였고, 온타리오 출신 선수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성공한 슈퍼스타로서 도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sns에 캐나다 야구 문화에 대하여 종종 언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프레디 프리먼의 성공 뒤에는 조국이 아닌 ‘가족’이라는 더 깊은 뿌리가 있습니다.

  • 어머니를 기리는 마음으로 선택한 캐나다 대표팀
  • 아버지의 희생으로 다져진 유소년 시절
  • 국적보다 관계를 중시하는 그의 인생 철학

이런 모습을 통해 프리먼은 가족의 정체성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프리먼을 단순히 실력이 뛰어난 야구선수가 아닌, 한 사람의 아들이자 가족 중심의 인각적인 롤모델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프리먼의 인생 책과 가치관

프레디 프리먼은 야구실력뿐 아니라 꾸준한 태도와 인성으로도 널리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그런 그에게도 분명히 인생의 갈림길이 존재하였을 것이고, 그런 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한 지침이 된 책과 가치관이 있었습니다.

야구장 밖에서도 그는 늘 성찰하는 태도와 독서 습관을 놓지 않는 선수입니다.

이번엔 그런 프레디 프리먼의 인생 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프리먼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책은 존 고든의 The Energy Bus입니다.

이 책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태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자기계발서로,

그는 경기 전이나 부진할 때마다 이 책의 내용을 되새긴다고 말합니다.

그는 모든 순간은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책은 프리먼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밀어내고, 자신을 리셋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책에서 영향을 받아 프리먼이 구축한 세가지 인생 가치관을 조사해보았습니다.

1. 꾸준함은 재능을 이긴다

그는 실력보다 습관과 루틴의 힘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항상 같은 시간에 기상

같은 시간에 스트레칭과 훈련

루틴이 무너지면 심리적으로 흔들린다고 언급

2. 긍정은 선택이다

경기에서 스트라이크아웃을 당해도

이제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는 마인드로 자신을 리셋합니다.

마음이 가는 곳에 결과도 따라온다

프리먼이 경기 후 스스로에게 자주 하는 말

3. 가족은 나의 뿌리

무엇보다도 그는 가족과의 시간을 가장 우선시합니다.

매일 경기 후 아들과 시간을 보내고

SNS 활동도 대부분 가족 중심

아내, 아들, 아버지를 삶의 중심이라고 언급

 

이러한 가치관들을 인생과 야구에 적용하였기에 지금과 같은 프리먼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수 밖에 없게 하는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프리먼은 The Energy Bus외에도 스포츠 심리학, 자기통제, 리더십 관련 책들을 자주 읽었다고 합니다.

특히 인상 깊은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의 인생은 네가 운전하는 버스다.”

이 문장은 그가 야구뿐 아니라 삶을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갖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프레디 프리먼은 단지 타격 기술과 야구실력으로만 성공한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내면에는 독서에서 얻은 철학과 실천이 녹아 있으며, 그것이 그를 꾸준히 성장하는 리더형 선수로 만들었습니다. 요즘과 같은 시대에 야구 실력보다도 더 중요한 건 철학과 태도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프리먼은 바로 그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