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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 Jr.의 침묵 타석, 손가락 마사지, 손목 조정 1. 위트 Jr.의 ‘침묵 타석’ 루틴현 시점 가장 뜨거운 메이저리그 스타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너무 많다고요? 네 맞습니다. 메이저리그엔 언제나 괴물이 넘쳐납니다.그 괴물들 중에서도 정말 최상위의 운동신경을 가진 괴물들이 주로 맡는 포지션이 있습니다.바로 유격수 포지션입니다.유격수는 센터라인 수비수로서 요구되는 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간단히 정리해보죠.1. 빠른 발2. 강한 어깨3. 좋은 판단력4. 타격능력5. 야구 센스등등 정말로 갖춰야할 것이 많다.바로 그것이 빅리그의 유격수이다. 하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저 모든 것을 갖추고 빅리그에서 최정상급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켄자스시티 로열스의 바비 위트 주니어 이다. 우리는 궁금할 수 밖에 없다.과연 무엇이 그를 최고로 만들었는가?.. 2025. 4. 16.
김혜성의 달리는 두려움, 손등의 글귀, 경기 전 음악 1. 김혜성이 말하는 ‘달리는 두려움’2025시즌 전 야구팬이라면 주목할 수 밖에 없을만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키움히어로즈의 김혜성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김혜성은 KBO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였습니다.이것이 무슨말인가? 왜 가장 빠른 선수가 조용한 존재감이라고 표현 될까?그 이유는 빠른 발을 이용하여 조용한 스텔스기처럼 빠르게 상대의 베이스를 훔치고, 타구를 잡아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도루는 화려한 기록이 아니라 ‘두려움과의 싸움’에 가깝습니다.달리는 순간, 그는 공보다 빨리 감정을 정리하고 베이스보다 먼저 자기 마음을 통과해야 합니다.“도루는 단순히 빠른 발이 아니라,내가 실패를 감당할 준비가 됐는지 묻는.. 2025. 4. 15.
장현석의 첫 사인 교환, MLB 적응법, 좋아하는 투수 1. 장현석이 가장 두려워했던 ‘첫 사인 교환요즘 한국에는 강속구를 던지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유망주가 여럿 탄생하고 있습니다.야구팬들로 하여금 가슴 설레는 관전 포인트를 제공한 것입니다.오늘 깊이 분석해볼 선수는 마산 용마고등학교에서 뛰어난 재능을 갈고 닦아서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와 계약한 장현석 선수입니다. 장현석선수는 미국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피지컬에서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선수입니다. 이 괴물 선수의 첫 경기에 모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런데 장현석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요소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공은 던지면 되는데,마음은 어떻게 던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라고 하였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던 장현석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날... 2025. 4. 15.
알렉스 브레그먼의 기억 안 하기, 1회말 집중, 느린 타이밍 1. 브레그먼의 ‘기억 안 하기 기술’현재 메이저리그에서 3루수의 가치는 정말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매니 마차도, 놀란 아레나도 등 다양하고 좋은 3루수들이 많은 이 시대에 또 한 명의 좋은 3루수가 있다. 바로 알렉스 브레그먼이다. 알렉스 브래그먼의 여러 가지에 대해서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볼 건 브래그먼의 기억 안 하기 기술입니다. 브래그먼은 이렇게 말합니다. “좋은 타구도 나쁜 타구도 타석을 떠나는 순간 잊어야 해요.”  야구는 실패가 훨씬 더 많은 스포츠입니다. 타율이 아무리 3할이라고 해도 10번 중 7번 아웃입니다. 그래서 선수에게 필요한 능력은 완벽하게 기억하는 게 아니라 전략적인 망각입니다. 실패의 기억이 많은 것을 안고 갈수록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못하게 되.. 2025. 4. 14.
딜런 시즈의 완벽한 실패, 의도적인 지각, 시집 1. 딜런 시즈가 말하는 ‘완벽한 실패’의 조건2024년 la 다저스 선수들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샌디에고의 선발투수 딜런 시스를 기억하는가?  딜런 시스는 정말 빠른 구속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특급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이다. 딜런 시스가 말하는 실패의 조건에 대하여 알아볼 것이다. 딜러시스는 “완벽하게 실패하는 것도 훈련이다. 그것이 내 빛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고 하였다.” 야구에서는 실패가 일상입니다. 타자는 10번 중에 3번만 성공해도 정말 잘 치는 타자라고 불립니다. 즉 나머지 7번은 실패한 것이죠. 그런데 딜런시스는 이런 실패를 주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패를 통해 자신의 빛의 구조를 재설계하고 때로는 그것을 완벽한.. 2025. 4. 14.
카일 하트의 하루 노트, 대기 시간의 철학, 실투의 미학 1. 마이너리그를 버텨낸 하루 노트우리가 보는 메이저리그는 매우 화려하다.정말 잘하는 선수들끼리 모여서 엄청난 경기력을 펼친다.하지만 그런 화려한 메이저리그의 이면에는 힘든 마이너리그를 버텨낸 선수들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수천 명의 선수들이 꿈을 쫓지만, 그 중 대다수는 조용히 마이너리그를 거닐다가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기록도 조명도 없이 오직 자신 간의 싸움만을 반복했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어 좋은 활약을 펼칩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카일 하트선수입니다. 카일 하트 선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오늘도 던졌고 내일도 던졌구나 결과는 내 것이 아니니까.” 라고 말이죠. 카일 하트선수는 메이저리그의 빛을 좀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늦게 본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2025. 4. 13.